All about 동물! 생물학과 과학으로 보는 세상8 [지진과 진화생물학] 자연재해가 바꾼 생명의 역사 3가지 : 갈라파고스 이구아나, 키위, 그리고 벵골 스캐럽 – 지진과 함께 진화한 동물들 🌍 지진이 동물의 진화를 바꾼다? 자연재해가 만든 진화의 갈림길 우리가 자연재해라고 하면 떠올리는 것은 파괴적인 이미지가 대부분일 것입니다.최근, 일본에서 일주일간 1,000여건의 지진이 기록되며 난카이 대지진에 대한 두려움이 전세계인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지진, 화산 폭발, 쓰나미 같은 사건은 인간의 삶에 큰 피해를 줍니다하지만 수백만 년이라는 시간의 눈으로 본다면 오히려 생명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전환점이 되기도 하는데요.실제로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가 동물의 진화 경로를 바꾸어 놓은 사례들이 과학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오늘은 그 대표적인 3가지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 갈라파고스의 지진이 이구아나를 바꾸다 해양 이구아나(Marine iguana, Amblyrhynchus cristatu.. 2025. 7. 4. [드래곤의 기원] 드래곤은 어디에서 왔을까? 신화와 상상의 결정체 드래곤의 기원을 파헤치다!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판 다들 재밌게 보셨나요? 😍 저는 어릴 적에 애니메이션을 추억하면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예전부터 영화, 게임,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드래곤!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에서 서로 전혀 교류가 없었던 시기에도 ‘용’이라는 비슷한 상상의 생물이 등장했다니혹시 드래곤은 상상의 동물이 아니라 실재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도대체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드래곤을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정말 존재했을 가능성은 없을까요?오늘은 이 흥미로운 상상의 생명체, 드래곤의 기원과 상징, 그리고 실재했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드래곤은 언제부터 기록되어 있을까요?-드래곤의 가장 오래된 기록-드래곤의 기원은 아주 오래 전, 무려 기원전 4000~3000년경 메소포타.. 2025. 7. 3. [진화생물학이 말하는 ‘깃털의 기원’] 새의 깃털, 파충류의 비늘에서 시작됐다고? 새의 깃털, 파충류의 비늘에서 시작되었다고? 조류는 공룡의 후손이라는 말이라면 이미 들어보셨죠?그렇다면 조류의 깃털은 파충류의 어떤 것에서 진화된 구조인지도 아시나요?새의 '깃털'은 바로 파충류의 다름아닌 '비늘'에서 진화한 구조입니다!믿기지 않는다고요? 비늘과 깃털은 너무나도 다르다고요? 이것이 진실인지, 그리고 오늘날의 조류들은 어떤 다양한 깃털을 가지고 있을지 지금부터 알아볼게요. 🦎 파충류의 비늘이 깃털로? 증거있어??사실 “새는 공룡의 후손이다.”라는 말이 과학적으로 입증될 수 있던 상징적인 증거중 하나가 바로 비늘에서 깃털로의 변화입니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1️⃣ 깃털은 비늘과 같은 ‘각질 구조물’이다 파충류의 비늘, 조류의 깃털, 심지어 포유류의 털도 피부의 상피세포가.. 2025. 6. 21. 나무늘보는 어떻게 멸종되지 않았을까? 생존왕 나무늘보, 정글생활 마스터한 썰 푼다 느림의 달인, 나무늘보는 어떻게 멸종되지 않았을까? 움직임이 거의 없는 느릿느릿한 동물, 나무늘보!영화 쥬토피아(2016 개봉작)에서 느림을 강조한 독특하고 재밌는 캐릭터로도 재구상되었죠?그런데 이렇게나 느린 녀석이 아직까지 멸종되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이 신기하지 않으신가요?오늘은 나무늘보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정리해보았습니다.도대체 이 생명체는 어떻게 수백만 년 동안 살아남았을까요? 🦥 나무늘보는 어떤 동물일까? 나무늘보의 생태! 나무늘보는 빈치류의 두 과인 두발가락나무늘보과, 세발가락나무늘보과에 속하는 6종의 포유동물입니다.(빈치류 : 포유류의 빈치상목 동물의 총칭. 이가 없거나 불완전한 이를 가졌다는 뜻. 개미핥기, 나무늘보, 아르마딜로 등 32종이 알려져 있음)회갈색 털을 지녔으나 녹조류가 .. 2025. 6. 3. [죽음에 관한 동물학] 동물들도 자살을 할까? 고래의 집단 좌초 사건, 과연 스트랜딩(Stranding) 현상인가? 실수인가? 동물들도 자살을 할까요? – 고래의 집단 좌초를 중심으로인간만이 스스로 생을 마감할 수 있는 존재일까요? 오랜 시간 동안 이 질문은 과학자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켜 왔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해양 포유류인 고래들의 집단 좌초 현상은 '동물의 자살'이라는 주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고래들의 '자발적으로도 보이는' 이 집단 폐사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의문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동물도 자살을 한단 말이야?" 그럼 어떤 사례들이 있었는지, 그리고 왜 이 죽음을 '자살'로 보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고래들의 집단 좌초. 단순한 방향 감각의 오류? 혹은 스트랜딩 현상..? 고래가 무리를 지어 얕은 해안으로 몰려와 스스로 생명을 잃는 듯한 장면은 여러 해양 다큐멘터리나 뉴스에서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 2025. 5. 8. [두더지의 모든 것] 두더지의 코는 뇌? 입은 마취총?? 두더지의 실체 파헤치기 땅속의 달인, 두더지에 대해 알아보자! 흙을 파고 다니는 작고 신비로운 동물, 두더지!두더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두더지의 코가 뇌라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두더지는 거의 혼자 다니는 것 같던데 사회성이 있을지 궁금하신가요?오늘 두더지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먼저 두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두더지는 어떤 동물일까? 두더지는 포유류로, 식충목 두더지과에 속하는 동물입니다.주로 지하에서 생활하며, 그곳에서 먹이를 찾고 집을 짓는 특화된 생활 방식을 갖고 있죠.이들은 낮보다는 밤에 더 활발하게 활동하며, 깊이 10~50cm 사이의 지하 터널을 파고 다니는 것이 특징입니다. 🧤 두더지의 신체적 특징두더지는 지하 생활에 딱 맞게 진화한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앞발이 삽처.. 2025. 5. 6. [칼훈의 유토피아 실험] 쥐 실험으로 보는 인구문제. 정말 대한민국은 2060년에 망할까? 대안이 있다면 무엇일까? 🐭 쥐 실험이 말하는 한국 사회의 미래? 출산율, 고령화, 인구 절벽... 뉴스만 틀면 나오는 이야기죠. 특히 최근, 독일의 유명한 유튜브 채널인 쿠르트게작트에서 'South Korea is over' 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내놓은 영상이 1100만뷰를 넘기며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아 대한민국의 인구 문제는 이제 국제적으로 공공연한 사실이 되었습니다. (영상은 굉장히 논리적으로 대한민국의 2060년을 예상합니다.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저는 한 아이를 육아 중인데, 마치 제 주변에 아이들이 많은 것 같이 느껴지곤합니다. 하지만 막상 아이들을 양육하는 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첫 아이를 낳는 나이 자체가 아주 올라가있다는 사실을 아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둘째 출산이 어렵다는 뜻이고 0.7%.. 2025. 5. 1. [과일 키위 VS 키위새] 누구의 이름이 먼저인가? 뉴질랜드의 상징, 키위새에 대한 모든 것 키위새는 아주 독특한 생김새와 귀여운 외모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진 동물입니다.키위새의 '키위(kiwi)'는 키위과에 속하는 종을 총칭하는 말로,큰알락키위, 쇠알락키위, 북섬갈색키위, 남성갈색키위, 오카리토갈색키위총 5종이 뉴질랜드에 살고 있어 뉴질랜드의 상징 혹은 대표하는 동물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뉴질랜드와 키위새의 연관성은 매우 강하여, 뉴질랜드인을 부르는 말로써도 '키위(kiwi)'가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키위새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고,과일 키위와 새 키위 중 누구의 이름이 먼저였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키위새의 생태는 어떤가요?키위새는 야행성 새로, 낮에는 캄캄한 굴 속에서 생활하고 밤에 먹이사냥을 나섭니다. 키위새의 눈은 캄캄한 데서 잘 볼 수 있도록 특화되지는 못.. 2025.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