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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산불, 더 자주 발생한다? 산불 예방부터 행동요령! 그리고 처벌까지 총정리

by leezee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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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봄, 얼마전 우리나라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무시무시한 산불 재난.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만 생각했던 산불이

역사상 가장 넓은 대한민국 영토를 뒤덮으며 

온 국민에게 근심을 떠안겼던 큰 사건이었죠.

 

사망 30명, 부상 45명이라는 엄청난 인명피해를 안겨준

2025년 3월 22일부터 시작된 경북 산불.

 

누군가의 가족이자 중요한 사회 구성원인 많은 분들이 

돌아가시고, 다치고, 터전을 잃어버렸으며

산림 4만 6천 헥타르가 소실된 비극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까지 불이 크게 나고 번졌던 걸까요?

이와같은 대형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경북 산불의 대형 피해 원인을 간략히 먼저 정리해보았습니다.

 

 

" 2025년 경북 산불, 왜 대형피해로 이어졌을까? 4가지 원인분석"

1. 미비한 행정적 조치, 그리고 산불의 위험에 대한 예방 부족

사망자가 많이 나온 경북 안동시, 영덕군, 청송군, 영양군의 경우 주민 대피가 늦어진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 발송도 느즈막히 이루어졌고 주민 대피령을 먼저 내리고 주불 진화를 위해 뛰어들었어야 했던 행정부는

늦은 주민대피령으로 수많은 시민들을 잃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특히 노인 인구가 많은 네 지역의 특성 때문에 노인들의 산불 대피 및 피난에 대한 예방책이 미비했던 것이 큰 화를 불러일으켰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2. 산불 초기 발화에 대한 대처 및 예방책 부족

처음 산불이 시작된 경북 의성군 안평면. 산불을 낸 것은 다름아닌 평범한 성묘객의 실화였습니다.

산불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대처 및 예방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일어난 발화사건으로 볼 수 있어, 

앞으로 산불 예방부터 행동요령에 대한 기초지식을 누구나 잘 지니고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3. 한국 산림 구조의 취약성

1) 한국 산림의 경우, 사람이 산에 진입할 수 있는 임도는 부족하고

2) 벌채가 필요한 수준의 빽빽한 산림으로 인해 

확산은 쉽고 진화는 어려운 산림 구조상의 취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산불 진화 전문대원 육성 시스템의 부족

마지막으로 산불 진화에 특화된 전문대원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 더 큰 비극을 불러왔다고 봅니다.

무리하게 공무원을 산불 진압에 투입함으로인해 인명피해를 더욱 불러왔다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시민들인 우리들이 당장 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짐과 동시에 산불 예방법과 대처법을 익혀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후 위기, 혹은 기후 붕괴로 인해 앞으로 지구 곳곳에서는

이와같은 대형산불이 더 자주 빈번하게 일어날 것이라 기후 전문가들은 예측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꼭 알아둬야 할 산불 예방법과 대처법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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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만 기억하자! 산불 예방 행동요령"

1. 산과 가까운 곳에서는 쓰레기, 논과 밭, 영농부산물 등을 태우지 않습니다.

2. 입산 통제구역, 등산로 폐쇄 구간으로 지정된 장소에는 절대 출입하지 않습니다.

3. 입산 시 화기물(라이터, 담배 등)을 소지하지 않고 절대 금연합니다.

4.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대피할 장소와 경로를 평소 숙지하고 있습니다. (대피장소 : 산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 회관, 학교, 공터)

 

 

 

 

이와같은 예방 행동요령을 의성 산불을 일으킨 성묘객들이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성묘객이었던 50대 A씨는 당시 강한 바람이 부는 상황임에도 불구, 

사전 안전 조치를 전혀 하지 않은 상황에서 성묘 중 마른가지를 모아 불을 지폈고

순식간에 불씨가 산 전체로 번져가는 상황에 황망하게 자리를 뜨고 말았습니다. 

주택 4,000여채가 전소되고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운사도 삼켜버린 화마는

한 시민의 몰지각한 작은 행동으로 시작된 것이죠.

 

우리도 산불에 부주의한다면 A씨와 같은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를 수 있기에

반드시 위 4가지 산불 예방 행동요령을 익히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A씨와 같은 이들은 어떻게 처벌받을까요?

A씨는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하였으나

산림청과 수사기관은 이를 '중대한 과실'로 판단하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 산불 관련한 처벌규정은 어떨까?"

1. 산림 또는 산림인접지역에서 영농부산물, 쓰레기 등을 소각할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2. 고의로 산불을 내면 최고 징역 15년에 처합니다.

3. 고의가 아닌, 실수로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여러분은 A씨가 법적 처벌만 받을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액이 수백억 원대에 달할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은 별도로 청구됩니다. 

형사 처벌과 별개로 한평생 금전적 책임을 떠안아 손해배상액을 갚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매년 1월 24일부터 5월 15일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입니다.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조그마한 불도 거대한 괴물 산불로 쉽게 번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 근처에서 절대 쓰레기 소각을 하지 않아야 하며

성묘 시 화기 사용을 자제, 아니 아예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캠핑 이용객의 경우 지정된 장소만 이용하고 지정된 구역 외의 산림에서 화기사용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입산 통제 구역은 출입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하며

산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하면 그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만약 산불을 발견했을 때에는

1) 작은 불씨라면 즉시 진화를 시도하세요

2) 바람 방향을 고려하여 바람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대피하세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빠르게 뒤쫒아올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바람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피해야 합니다.

3) 이번 산불때 계곡에 숨은 이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는 굉장히 위험한 방법입니다. 

계곡으로 연기가 모일 수 있으니 계곡으로 대피하는 것은 절대 피하십시오.

 

 


" 산불 발견시 즉시 진화시도요? 초기 진화 방법을 알려주세요!"

1. 외투나 흙으로 불씨를 덮어 끕니다.

산소를 차단하여 진화하는 방법입니다. 만약 물을 가지고 있다면 물만으로 끄기보다 물에 적신 축축한 흙을 덮어주세요.

2. 진화를 시도할 때는 반드시 바람을 등지고 진화를 시도합니다.

바람을 맞대고 진화를 시도하다가 화상과 같은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산불은 빠르게 번지므로 절대 방심하면 안됩니다. 

3. 작은 불씨도 즉시 진화하도록 합니다.

당황한 나머지 진화를 시도하지 않고 대피할 경우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119에 신고하세요.

4.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면 신속하게 대피해야 합니다. 

바람의 반대방향으로 대피하여 빠르게 하산합니다. 하산 직후 넓은 공터로 이동합니다. 논, 밭, 운동장과 같은 곳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산불이 나 대피하게 될 경우엔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많은 짐을 챙기려 하면 안됩니다.

산불은 빠르게 퍼지기 때문에 짐을 챙기다 화를 입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 산불이 났어요! 집에서 뭘 챙겨나가야 하나요?"

1. 비상용 생필품

물, 비상식량, 보존 식품, 갈아입을 옷 몇벌, 담요와 침낭

2. 통신도구

휴대전화, 충전기, 라디오, 손전등, 예비 배터리, 호루라기

3. 응급 처치 용품

작은 구급상자, 상비약, 마스크

4. 대피용 장비 (있을 경우에만)

방독면, 방열복, 헬맷, 장갑, 등산화

 

 


 

 

 

 

'나는 아닐거야~'라는 안일한 마음 대신

'나부터 먼저'라는 적극적인 마음으로

산불을 예방하고 산불에 대처하고 산불에 대한 의식을 널리 퍼뜨리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평소 산림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산불 감시 자원봉사와 같은 지역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산림 근처에 거주한다면 반드시 산불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합니다.

또한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2가 아닌 119에 신고하도록 하고

평소에도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환경보호와 산림정화 활동에 참여하도록 합니다. 

 

다시는 이 땅에 이와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뉴스 속 남 이야기처럼 산불을 대하기 보다

이처럼 적극적인 시민의식이 요구됩니다. 

 

잘 숙지하시어 안전한 산행, 편안한 일상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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