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진화생물학2

[지진과 진화생물학] 자연재해가 바꾼 생명의 역사 3가지 : 갈라파고스 이구아나, 키위, 그리고 벵골 스캐럽 – 지진과 함께 진화한 동물들 🌍 지진이 동물의 진화를 바꾼다? 자연재해가 만든 진화의 갈림길 우리가 자연재해라고 하면 떠올리는 것은 파괴적인 이미지가 대부분일 것입니다.최근, 일본에서 일주일간 1,000여건의 지진이 기록되며 난카이 대지진에 대한 두려움이 전세계인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지진, 화산 폭발, 쓰나미 같은 사건은 인간의 삶에 큰 피해를 줍니다하지만 수백만 년이라는 시간의 눈으로 본다면 오히려 생명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전환점이 되기도 하는데요.실제로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가 동물의 진화 경로를 바꾸어 놓은 사례들이 과학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오늘은 그 대표적인 3가지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 갈라파고스의 지진이 이구아나를 바꾸다 해양 이구아나(Marine iguana, Amblyrhynchus cristatu.. 2025. 7. 4.
[진화생물학이 말하는 ‘깃털의 기원’] 새의 깃털, 파충류의 비늘에서 시작됐다고? 새의 깃털, 파충류의 비늘에서 시작되었다고? 조류는 공룡의 후손이라는 말이라면 이미 들어보셨죠?그렇다면 조류의 깃털은 파충류의 어떤 것에서 진화된 구조인지도 아시나요?새의 '깃털'은 바로 파충류의 다름아닌 '비늘'에서 진화한 구조입니다!믿기지 않는다고요? 비늘과 깃털은 너무나도 다르다고요? 이것이 진실인지, 그리고 오늘날의 조류들은 어떤 다양한 깃털을 가지고 있을지 지금부터 알아볼게요. 🦎 파충류의 비늘이 깃털로? 증거있어??사실 “새는 공룡의 후손이다.”라는 말이 과학적으로 입증될 수 있던 상징적인 증거중 하나가 바로 비늘에서 깃털로의 변화입니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1️⃣ 깃털은 비늘과 같은 ‘각질 구조물’이다 파충류의 비늘, 조류의 깃털, 심지어 포유류의 털도 피부의 상피세포가.. 2025. 6. 21.